패딩 세탁, 드라이클리닝을 꼭 해야할까요?

어느덧 따뜻한 봄이 와서 옷차림이 얇아졌는데요
이제는 겨울철 잘 입었던 패딩을 이젠 내년 겨울을 위해 잘 세탁해서 옷장 속에 넣어둬야 할 때가 됐습니다 :)

패딩은 일반적인 의류와 달리 세탁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서 세탁 방법을 잘못하면 패딩의 형태나 보온성이 손상될 수 있기에
패딩 종류에 따라 적절한 세탁방법을 통해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패딩을 매년 드라이클리닝에 맡겼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패딩 세탁방법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전문가들이 알려준 패딩 세탁법과 관리 팁을 정리해 보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글의 목차

✔️패딩 세탁 기본 원칙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 차이
✔️패딩의 세탁망 사용과 세제 선택
✔️패딩 건조 방법
✔️패딩 보관 방법
✔️새 옷 첫 세탁 시 드라이클리닝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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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딩 세탁 기본 원칙

패딩을 세탁할 때 소재와 세탁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패딩은 대부분 다운, 구스(오리털)와 같은 충전재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물세탁 시 충전재가 뭉치거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딩 세탁 전 가장 먼저, 패딩의 세탁 태그를 확인하여
물세탁이 가능한지,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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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의 차이

드라이클리닝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용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방법으로, 주로 변형되기 쉬운 모직물이나 견직물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모든 패딩을 꼭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다운 패딩은 물세탁이 가능하다면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세탁기로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클리닝 대신 물세탁을 한다면
다운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세탁망을 사용하고,
온도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세탁 후에는 탈수 단계를 강으로 선택하지 않고 조금 약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한 탈수를 통해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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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딩의 세탁망 사용과 세제 선택

패딩을 세탁할 때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면 패딩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패딩의 특성상 기계 세탁 시 충전재가 뭉치거나 패딩 외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제를 선택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할 때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패딩의 보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패딩 세탁 시 중요한 점은 ‘세탁 후 형태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세탁 후 패딩은 공기층이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세탁 후 패딩을 손으로 두드려 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운 충전재가 다시 부풀어 올라 원래의 상태로 복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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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패딩 건조 방법

패딩을 건조할 때 직사광선 아래에서 말리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니,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옷걸이에 걸어 두지 말고, 공기층을 살려 접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습기가 남아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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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패딩 보관 방법

패딩을 보관할 때는 패딩을 비닐봉지에 넣지 말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으로, 패딩이 눌리지 않도록 신문지나 부직포로 채워서 보관하면, 충전재가 눌리지 않고 형태가 유지됩니다.

겨울철이 아닐 때도 정기적으로 패딩을 털어 주는 것도 패딩을 오래 입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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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새 옷 첫 세탁시 드라이클리닝이 꼭 필요할까요?

새로 구입한 패딩을 첫 세탁할 때, 일부 매장에서는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한다"라고 안내하지만, 이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새 옷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든 물세탁을 하든 상관없으나, 중요한 점은 세탁 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용성 얼룩이 있을 경우 물세탁이 좋고, 지용성 얼룩이 있으면 드라이클리닝이 효과적입니다.

패딩의 첫 세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세탁 방법뿐만 아니라, 세탁 전에 세탁 태그를 확인하고, 세제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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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패딩을 잘 관리하고 세탁하기 위해선
패딩의 소재와 충전재 특성을 이해하고,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탁 후 보관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렇게 관리하면 패딩의 수명을 늘리고, 더욱 오랫동안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패딩은 옷들 중에 아마 가장 고가에 속할 텐데요, 위에서 소개한 세탁법과 관리법을 잘 기억하고 소중한 패딩 최대한 따뜻하게 오래 입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