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노트

냉찜질이냐 온찜질이냐 그것이 알고싶다

by 건강곱하기 2022. 9. 26.
반응형

냉찜질 온찜질 차이

냉찜질vs온찜질 차이

이렇게 기억해두면 평생 유용해요!


온찜질이나 냉찜질은 발목을 삐었을 때, 멍이 들었을 때 등 "갑자기"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 온찜질과 냉찜질의 기본 원리 및 활용 범위를 알고 있으면 병원에 가기 전 선조치를 취하거나 평소 효과적으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한 상황으로 통증을 겪을 경우 온찜질과 냉찜질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있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 혹은 부모님에게도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온찜질과 냉찜질의 원리를 통한 구체적인 활용 상황을 기억하기 쉽도록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냉찜질

 


냉찜질의 역할과 효과는 물이 끓어 넘칠 때 차가운 물을 부어주면 순간적으로 가라앉는 것을 상상하면 어떤 상황에서 냉찜질을 해야 할지 떠올리기 쉽습니다.

냉찜질은 갑자기 손목이나 발목을 삐었을 때, 염증이 심할 때, 부기(浮氣)가 심할 때처럼 통증이 막 시작하고 심할 때 빠르게 진화시켜 주는 소화기와 같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부위를 차갑게 해주는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혈관이 수축하면 다음 두 가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주변 조직의 혈류량을 감소시켜 출혈을 억제해줍니다.
두 번째, 대사 활동을 감소시켜 부분마취 효과를 나타내 통증 완화, 염증 및 부기를 개선시켜줍니다.

위와 같은 효과가 있는 냉찜질은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타박상 또는 통증
✔ 부기, 염증
✔ 열감이 있을 때
✔ 멍, 출혈


1. 갑작스러운 타박상

갑자기 목이 안 돌아갈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허리가 삐끗했을 때, 인대가 늘어났을 때,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이 놀랐을 때 등 통증이 막 시작했을 시기에는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작스러운 통증이 아닌 만성 통증으로 온찜질을 해오던 근육이나 관절 등이 갑자기 통증이 더 심해졌을 경우에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어깨가 매일 쑤셔 온찜질을 해왔는데 어느 날 통증이 유독 더 심한 경우)

2. 부기나 염증이 있을 때

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숟가락을 냉동시킨 후 눈에 갖다대 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냉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벌이나 벌레 혹은 모기에 물렸을 경우 쏘인 부위에 부어오른 피부에도 냉찜질을 해주면 간지러움이나 통증,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빨갛게 열감이 있는 경우

관절 주위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있는 경우에도 냉찜질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상처 부위에 열감과 후끈후끈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우선 냉찜질을 해주면 됩니다.

4. 출혈, 멍이 생겼을 때

어딘가 부딪히거나 삐끗해서 푸른 멍이나 빨간 피멍이 들었을 때,혈이 발생했을 때에도 해당 부위에 냉찜질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가 날 때 고개를 숙인 후 코 주위를 차게 작신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주면 출혈이 멎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온찜질


온찜질은 '급성'보다는 '만성'에 효과적이라고 간단히 기억하면 좋습니다. 온찜질의 역할과 효과는 따뜻~한 목욕탕에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따뜻한 온찜질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기 해줍니다. 이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쌓인 피로를 풀어 회복을 도와줍니다.

위와 같은 회복 효과가 있는 온찜질은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
✔ 만성 관절 통증
✔ 급성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은 후
✔ 피로가 쌓인 곳에


1. 뭉친 근육 풀어줄 때

운동 후 근육이 뭉쳤거나, 잘못된 자세나 오랜 시간 업무 등으로 어깨가 뭉쳐있는 등 근육을 풀어줘야 할 때에는 온찜질이 좋습니다.

몸이 뻣뻣하고 긴장되어있어서 따뜻한 물속에서 스파를 하거나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싶은 몸 상태일 경우에는 온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2. 만성 관절 통증을 겪을 때

온찜질을 해주면 관절 주위에 혈류량을 늘게 해서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관절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근육과 인대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관절염, 목 디스크, 오십견, 건초염, 족저근막염 등 평소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부위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3. 급성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은 후

출혈 또는 부종이 발생했을 경우엔 바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냉찜질의 경우 1~2일 정도가 적당하고
냉찜질 이후 부종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난 후에는 온찜질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로가 쌓인 곳에

눈 충혈은 대표적으로 눈에 피로가 쌓였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온찜질로 눈 주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주변 혈액순환이 잘돼서 눈 충혈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온열 안대를 통해 자주 눈 마사지를 해주면 눈물샘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도 좋아서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냉찜질과 온찜질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는 냉찜질은 응급처치이고, 온찜질은 회복과정인 물리치료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상황과 접목하기 쉽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잘 기억해두셨다가 추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냉찜질 시 유의할 점 *
최대 30분까지만 냉찜질해주는 것이 동상이나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얼음 찜질시 얼음을 봉지 안에 넣고 수건이나 손수건 등으로 한번 더 감싼 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분들은 냉찜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온찜질 시 유의할 점 *
너무 뜨거운 온도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적당히 따뜻한 온도로 온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출혈이 심하거나 염증이 심한 부위는 온찜질을 피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자는 온찜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00x25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