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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트

'소식좌' 따라하기 전 알아야 할 효과와 부작용

by 건강곱하기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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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좌 효과

 

'소식좌' 따라하기 전 알아야 할 효과와 부작용

 

최근 유튜브 방송 '밥맛없는 언니들'이라는 채널의 '고기 한 점을 5분 이상 먹는...' 콘텐츠 하나의 조회수가 3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이걸 보고 최근 '소식'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고, 많이 먹는 먹방에서 적게 먹는 소식먹방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식좌로 유명한 연예인 산다라 박이 건강검진을 했는데 놀랄 정도로 건강한 검사결과에 의사도 놀랐습니다. 

 

갑작스럽고 무리한 소식은 몸에 해롭지만 적당하고 꾸준하게 하는 '건강한 소식'은 건강에 좋은 점도 많습니다.

 

저도 산다라 박, 박소현이 오래 씹고 소식하는 모습을 보고 소식을 해보고 싶었는데

방송의 경우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소식은 지양하고 건강한 소식에 도전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소식의 효과, 올바른 소식 방법, 소식의 부작용에 대해 시원하게 적어보았습니다.

 

 

1. 소식좌란?

 

소식좌 뜻

소식좌는 '소식+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최근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단발좌','메보좌'와 같은 별명으로 어떤 단어 끝에 '좌'라는 단어를 결합하는 것이 유행이 됐습니다.

 

00+'좌'는 '본좌'에서 나온 용어로, 어떤 면에서 최고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소식좌'란 소식하는 사람들 중 최고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소식좌 대표 연예인들

 

최근 소식좌로 통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식좌로 유명해진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라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인 안영미 개그우먼,

 

밥맛없는 언니들 유튜브 채널의 박소현, 산다라 박 등이 방송 매체를 통해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드 쿤스트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배가 부르다"는 명언을 남기고, 안영미의 경우 김밥 한 줄을 세 번에 나누어 하루 식사를 해결하고,

 

산다라 박은 허니버터 브레드 한 조각을 먹은 뒤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하며, 박소현은 전복 하나를 8분 동안 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연예인들은 소식좌로도 불리고 무식욕자로도 불리며 소식을 하나의 캐릭터와 트렌드로 자리 잡는데 일조했습니다.

 

일반인보다 적게 먹는 그들의 식습관이 일반인보다 많이 먹는 대식좌 먹방 트렌드를 뒤집고 소식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3. 소식의 긍정적 효과

 

✅ 참고

소식이 장수 비결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소식의 효과는 건강하게 소식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식'은 하루 권장 칼로리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소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성인 남자의 하루 권장 칼로리: 2200~2700kcal, 성인 여자의 하루 권장 칼로리 1800~2100kcal

권장 칼로리는 키와 몸무게 근육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소식의 효과-노화방지

 

① 노폐물, 독소 배출 → 노화 예방 → 장수

 

음식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노폐물과 독소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과 독소는 염증 수치를 높이고 염증 반응이 노화를 가속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으면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는 양이 줄어들어 몸의 속상을 줄여주게 됩니다.

 

한 연구에서는 소식을 한 사람들은 같은 몸무게의 소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80~120kcal 정도를 대사에 덜 사용한다고 합니다.

 

체내 활성산소는 대사로 인해 발생하여 노화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입니다. 

 

따라서 대사 소모가 적은 소식가가 일반 사람들보다 노화가 늦게 진행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많은 연구들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소식이 자주 언급됩니다.

 

소식은 근본적으로 노화 속도를 낮춰주는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평균 연령 100세 시대에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노후 삶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소식의 효과 - 피로도 감소

 

②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큰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하루에 세끼를 꼬박 챙겨 먹을 때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에너지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데 드는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인간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음식을 섭취하는데,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를 뺏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식하는 습관은 소화 흡수에 드는 에너지를 줄여 몸에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4. 극단적인 소식의 부작용

 

① 지방이 잘 쌓이는 재질로 변함

 

급작스럽고 과도한 소식은 자칫하면 지방이 잘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단식이나 소식은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라는 것을 분비시켜 폭식을 유발합니다.

 

이유는, 평소에 먹던 양을 갑자기 줄이게 되면 음식이 한번 들어올 때 몸에서 "언제 또 음식이 들어올지 모르니 지금 에너지를 많이 쌓아두여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하는 양을 지방으로 축적하게 됩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신체에 쌓아두는 지방이 많아지는 것이죠.

 

 

② 근육감소증 위험

 

인간의 몸이 노화하면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는 근육량 감소일 것입니다.

 

80세 이후부터는 40대 때의 근육량의 약 50% 정도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소식을 하면 당연히 섭취하는 단백질 양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식과 저단백 식사를 극단적으로 고집하게 되면

젊을 때는 느낄 수 없겠지만 나이가 들면 근감소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 부상 위험이 커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식을 하더라도 하루 필요한 영양소는 충분히 채우면서 불필요한 과잉 영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건강한 소식좌가 되는 방법

 

① 물 많이 마시기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식사 전에 물 한 잔 정도 마신 후에 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과식을 방지해줍니다.

 

 

② 작은 그릇에 잠아 먹기

 

눈으로 보는 포만감은 실제로 먹는 포만감을 대리만족시켜줍니다.

같은 양이더라도 푸짐해 보일 수 있도록 작은 그릇에 담아먹으면 많이 먹은 것과 같은 심리적 만족감을 줍니다.

 

 

③ 생야채, 고단백 섭취

 

소식을 하더라도 치킨, 피자, 햄버거와 같은 고열량 식품을 조금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소식은 한 끼에 최소한의 양으로 최대한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야채, 고단백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소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필수 영양소의 균형은 맞추고 열량은 낮추는 식단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④ 오래 씹기

 

한 방송에서 소식좌 연예인 대표 박소현 씨는 오래 씹으면서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을 강조합니다.

 

전문가는 이를 보고 음식 하나를 오래 씹으면 양으로 채우고 싶은 욕구를, 맛을 느끼는 것을 통해 채우기 때문에

굳이 많은 양을 먹지 않아도 식사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높아지는 원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소식의 의미, 소식좌의 의미, 소식좌 대표 연예인, 소식의 긍정적 효과, 부작용, 소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소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밥맛없는 언니들 채널을 시청하며 과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 최근 소식을 위해 다짐한 마인드는

"먹는 것은 해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굳이 한 끼에 목숨 걸지 말자"입니다.

 

소식은 모두에게 정해진 이론은 없습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소식 방법을 잘 적용해서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몸에 쌓이는 노폐물도 줄이고 건강한 소식좌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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