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혈당지수 덜 올리고 먹는 법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탄수화물과 당 성분이 높은 과일들을 섭취하는데

많은 부담을 느끼실 텐데요

 

바나나는 93%가 탄수화물, 단백질이 4%로 이루어져서 혈당이 올라가기 쉽지만,
식이섬유도 3g이나 들어있는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 천천히 들어오도록 하여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걸 막아줍니다.

 

바나나는 위와 같은 이유와 더불어 아래 네 가지의 규칙만 지켜준다면

당뇨환자도 충분히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고 건강하게 바나나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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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후숙이 덜 된 바나나를 섭취합니다.

 

 

바나나의 경우 후숙 정도에 따라 혈당지수가 다릅니다.

 

초록색에 가까운 후숙이 덜 된 상태의 바나나 혈당지수는 40~42 정도이며

갈색 반점에 가까운 후숙이 다된 상태의 바나나 혈당지수는 60~62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GI)의 경우 낮고 높은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낮은 혈당지수 GI: 55 이하

- 중간 혈당지수 GI: 56~69

- 높은 혈당지수GI: 70~100

 

따라서 덜 후숙 된 바나나의 경우 낮은 혈당지수에 속하며 

잘 후숙된 바나나의 경우 중간 혈당지수에 속하기 때문에

 

덜 후숙된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당뇨인들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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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작은 바나나를 먹거나 큰 바나나의 경우 반 개만 먹기

 

덜 후숙 된 바나나의 혈당지수가 낮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를 다 먹기엔 부담을 느낄 경우, 크기가 작은 바나나를 먹거나

크기가 큰 바나나의 경우 반 개 정도만 먹는다면 혈당지수를 덜 높이는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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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견과류나 요거트와 함께 먹기

 

바나나를 견과류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지수를 천천히 올릴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견과류와 요거트와 궁합이 좋으며

견과류와 요거트에 들어있는 지방은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천천히 내려가게 해주며
천천히 장으로 내려간다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지 않게 됩니다.

 

견과류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오메가 3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감소시켜주어

당뇨인들에게 좋은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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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천천히 먹고 갈아 마시지 않습니다.

 

당뇨인의 경우 바나나뿐만 아니라 모든 과일을 갈아 마시게 될 경우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나나도 갈아 마시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꼭꼭 씹어서 먹으면

혈당지수가 천천히 올라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