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국민식품을 통해 알아보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우유, 라면, 계란 등)

 

내년인 2023년부터 이제  '유통기한'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제도가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시행됩니다.

 

'유통기한'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기한을 표기해 둔 것이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60% 에서 70% 사이를 유통기한으로 설정합니다.

 

반면에 '소비기한'은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가 섭취해도 안전할 것이라고 인정되는 소비의 최종적인 기한을 표기해둔 것이며,

보관방법과 규정을 잘 지켰을 경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의 80%에서 90% 사이를 소비기한으로 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5년에 유통기한을 도입하였는데 유통기한을 '먹어도 되는 기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상하지 않았는데도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아져서 앞으로 국제기준인 '소비기한'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내년부터 '소비기한'을 표기할 경우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165억 원 감소하고,

식품 폐기비용은 8,9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유, 계란, 두부, 요거트, 식빵처럼 평소 집에 늘 구비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한 식품들,

자주 찾게 되는 국민식품들은 유통기한이 얼마큼 지나도 섭취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유, 계란, 두부, 라면, 요거트, 치즈, 식빵, 냉동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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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우유 소비기한

우유는 시리얼 먹을 때, 빵이랑 함께 마시기도 하고 매일 냉장고에 있는 음료 중 하나인데요

 

한국 소비자원은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고 50일 이후에도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증가하지 않아서 섭취해도 괜찮다는 실험 결과를 밝혔습니다.

 

✔ 실험 조건은 미개봉한 상태이며, 냉장보관을 철저히 지켰을 때입니다.

✔ 유통 조건과 냉장고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우유팩이 팽창하거나 덩어리 져있거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상한 것이므로 섭취하면 안 됩니다.

 

두 번째, 계란 소비기한

계란도 계란 프라이로, 삶은 계란으로 먹기도 하며 매일 냉장고에 구비해 두는 식품 중 하나인데요

한 번 사면 30알씩 사는 것이 보통이라 간혹 유통기한이 지나고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서

소비기한을 많이 궁금해할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계란은 보통 유통기한이 지나고 30일까지 안전하다고 합니다.

단, 삶은 계란의 경우 이미 조리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통기한에 맞춰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이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은 경우 상한 거예요. 물에 둥둥 뜬다면 상하지 않은 계란입니다.

✔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난다면 상한 거예요.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계란이라면 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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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두부 소비기한

두부는 찌개에도 넣어먹고 부쳐도 먹고 샐러드로도 먹고 활용도가 높고

마트에서 1+1 기획을 자주하여 가끔 먹으려고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부는 최근 포장기술의 발달로 유통기한이 지나고 90일까지도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부 또한 유통상태, 냉장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표면이 매끈매끈하거나 상한 냄새가 난다면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 미개봉, 냉장보관을 철저히 지켰을 경우이며

✔ 판두부가 아닌 개별 포장된 두부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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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라면 소비기한

 

라면은 포장지만 멀쩡하다면 유통기한 지난 후 8개월까지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8개월은 상하지 않은 기준이지

라면은 보통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름의 산화작용으로

맛이 급격하게 변해서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라면은 가능하면 빨리 먹어야 맛있습니다 :)

 

✔ 라면 또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둔 건강하게 보관한 경우 유통기한 +8개월까지 상하지 않은 것입니다.

습기가 많거나 햇볕이 드는 곳에 둔 라면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니 꼭 상태를 확인하고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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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계란, 두부, 라면 이외 기타 식품들 섭취 가능 기한>

- 유음료(액상커피): 유통기한 +30일

- 슬라이스 치즈: 유통기한 +70일

- 냉동 보관한 식빵: 유통기한 + 30일 

- 요거트:  유통기한+10일

- 냉동만두: 유통기한 +25일

 

모두 식품에 맞는 보관방법을 철저히 지켰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소비기한 이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안전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