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칫솔 고르는 법
2. 칫솔 보관법
3. 칫솔 살균법
잇몸 염증 예방치료-칫솔 관리, 소독법
여러분 잇몸이 병들면 심장병, 뇌졸중, 치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는 사실 아시나요?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을 앓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은 6배, 뇌졸중은 2.8배, 심혈관질환은 2배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잇몸이 약해지면 저작근 운동 능력이 상실해 뇌 자극을 저하하면서 치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요.
꼼꼼하고 정확한 칫솔질,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초기 치주질환(치은염)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을 위해서 어떤 칫솔을 선택하고 어떻게 보관, 관리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 칫솔 고르는 법
첫 번째- 미세모보다는 일반모
보통 잇몸에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모 칫솔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의외로 치과의사들이 부드러운 미세모를 사용하길 권장하는 사람은 치은염을 넘어 중증의 치주염을 앓는 사람들입니다.
(치은염: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 치주염: 염증이 잇몸뼈까지 번진 상태)
잇몸이 정말 정말 약하거나 염증 정도가 심한 사람들에게 미세모가 추천됩니다.
잇몸 염증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한 잇몸을 위해선
치아 사이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양치질할 때 세정력을 위해서는 미세모보다는 일반모가 더 좋은 칫솔이라고 합니다.
중기 치주염 이상은 미세모 사용, 그 외 건강한 치아와 잇몸은 일반모를 사용하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해 치주염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두 번째- 세로 2~3줄, 가로 6~7 뭉치
구석구석 꼼꼼히 닦을 수 있는 일반모를 고르는 데에도 추천 기준이 있습니다.
우선, 칫솔은 크기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치아 사이사이와 치아와 잇몸이 이어지는 경계부위를 세심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칫솔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기 위한 것이니, 그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작은 칫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크기가 작고 얇은 기준은 일반모의 경우 칫솔모가 세로로 2줄~3줄, 칫솔모 뭉치가 6개~7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칫솔 보관법
칫솔 속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평소 신경 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칫솔은 늘 습기를 머물고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화장실에 그대로 보관할 경우 세균이 득실득실할 수 있습니다.
칫솔 속 세균은 잇몸질환과 충치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기 때문에 세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잇몸 건강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한 곳 중 화장실에 1개월 정도 보관한 칫솔은 변기와 맞먹을 정도로 더러우며, 3개월 이상 화장실에 보관한 칫솔은 변기보다 오염도가 더 심각한 오염도를 보입니다.
(화장실에 1개월 보관한 칫솔 오염도: 320 RLU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 칫솔 오염도: 57 RLU)
(화장실에 3개월 보관한 칫솔 오염도: 475 RLU > 변기 오염도: 470 RLU)
※ 보통 400 RLU 이상이면 오염도가 높다고 말합니다.
칫솔의 세균을 최대한 줄여서 보관하는 방법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3. 칫솔 소독법(두 가지)
집 안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칫솔을 두어도 1개월 이상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칫솔은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새 칫솔로 교체해주는데, 3개월 동안 칫솔을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쉽게 가능한 칫솔 소독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칫솔 소독법 - 전자레인지
첫 번째,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소독해주는 것입니다.
한 실험에서 3개월 이상 화장실에 둔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오염도가 475 RLU에서 40 RLU정도까지 내려가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전자레인지에 칫솔 소독하는 방법:
- 칫솔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정도 돌려줍니다.
이때 전자레인지 시간을 1분 이상 안 넘기도록 해야 합니다.
- 전자레인지 칫솔 소독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면 이상적입니다.
두 번째 칫솔 소독법 - 소금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는 살짝 번거로운 작업일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되고, 세균을 더 확실히 잡는 방법입니다.
✔소금물 소독 방법:
끓는 물에 소금 1T(한 스푼) 정도를 넣고 소금이 다 녹으면, 불을 끈 상태로 칫솔을 넣고 2분 정도 담가놔 줍니다.
소금물에 칫솔을 넣어 소독한 결과 3개월 이상 사용한 칫솔의 오염도가 단번에 10 RLU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잇몸 염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칫솔 고르는 법, 칫솔 보관법, 칫솔 소독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나빠진 잇몸은 약을 먹으면 잠깐일 뿐 생활습관 또는 나쁜 양치질 습관을 갖고 있다면
다시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고 염증이 반복되면 만성이 됩니다.
잇몸 염증은 초기에 치료한다면 심각한 단계가 가기 전에 치주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쌓이면 큰 자산이 되는 칫솔질을 통해 건치 유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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